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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부산시(시장 박형준)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의 블록체인 기업의 육성·지원을 위해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「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」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.
○ 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총 200억 원(국비 100억, 시비 100억)을 투입해 ▲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* ▲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** ▲성과 공유·확산 등을 추진한다.
* 부산지역의 강점산업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시 시너지가 높은 과제를 선정하는 지역특화산업 융합 프로젝트(지정과제 1건, 자유과제 2건)
** 민간 투자사(AC, VC)와 블록체인 기업(14개)을 매칭·투자유치·사업화·성장을 지원하는 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
□ 특히, 이 사업의 지역특화산업 융합 프로젝트로 지정된 '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(수요기관: 부산항만공사)'은 블록체인의 정보 투명성, 분산 데이터 저장, 데이터 무결성 보장 등의 특성을 활용해, 고신뢰 해운항만물류 정보 공유 시스템의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을 목표로 한다.
○ 그동안 부산항만공사와 항만 이해관계자들의 해운항만물류 정보는 개별적으로 수집·관리돼,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스케줄링 수행이 어려웠다. 또한, 수집된 데이터의 규격과 형식(포맷)이 서로 달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실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.
○ 그리고 선사, 항만, 물류회사 등 항만 이해관계자들이 기업 내부 핵심 정보를 플랫폼에 공유하는 데 주저했으나,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서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기업 간 안전한 협업과 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게 됐다.
○ 그동안 여러 글로벌 항만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으나,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.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항이 국제 항만 무대에서 선도적으로 상용화를 실현하고,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.
□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인 ㈜스마트엠투엠이 주관하고, ㈜컨테인어스와 골드락스쉬핑㈜, ㈜스마트큐브가 참여기업으로 협력해 진행한다.
○ ㈜스마트엠투엠 협력체(컨소시엄)는 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통합시스템을 구축해, 선사의 정박 최적화 및 선석 생산성 향상, 터미널의 환적 모니터링 및 야드 지연시간 관리, 운송사의 공 컨테이너 운송 시간 감소 등 해운항만물류 업무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업무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.
□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 중인 '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'은 오늘(24일)과 내일(25일)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(BPEX)에서 열리는 '제12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(2024 BIPC)'에서 국내외 항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.
○ 해운항만물류 통합시스템 및 사업 소개, 설문조사,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유관 분야 기업과 항만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.
○ ‘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’는 항만과 물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, 글로벌 무역 중심지인 부산에서 최신 해운항만 기술을 체험하고 항만산업의 미래를 직접 확인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.
□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“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한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항만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”라며, “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 해운 물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”라고 말했다.
참고 1 | | 「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」 사업 개요 |
○ (사 업 명)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
○ (사업기간) ’24. ~ ‘26. (3년)
○ (사 업 비) 200억원(국 100, 시 100) ※’24년 62억원(국 31, 시31)
○ (참여기관) 부산광역시, 한국인터넷진흥원, 부산테크노파크
○ (사업내용)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프로젝트, 기업 사업화 지원 등
- 지역강점산업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프로젝트 발굴‧지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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